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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영화 속 세상을 담는 사람들 <김기림 감독, 김지민 배우>

등록일 : 2016-08-03     조회수 : 5,566

짧은 영상 속 세상을 담는 사람들 <김기림 감독, 김지민 배우>

 

스무살 대학 동기로 만나 영화를 이야기 하던 두 사람이 감독과 배우가 되었다친한 친구로, 때로는 영화를 만드는 감독과 

배우로서의 그들의 이야기를 소개한다. 

 


 

Q.감독님의 영화에는 사회비판적인 요소가 자주 드러나는데, 주로 어떻게 영감을 얻고 영화를 작업하는지

김기림 감독 : 사회비판적 요소는 의도적이던 의도적이지 않던 들어가는 것 같아요. 영화를 하는 사람들은 현실에 눈을 돌리면 안 된다고 생각해요. 현실에서 그리고 다른 작품들에서도 많은 영감을 얻어요. ‘내가 이런 작품을 한다면 어떻게 할 것 인가?’ 생각을 해보죠.

 

 

영화 <급한 사람들> .


 

Q.영화 급한 사람들에서도 냉소적인 사회의 모습이 보이는데, 그 중에서도 강도의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극 중 강도는 어떤 캐릭터인가

김기림 감독 : 강도는 어리바리한 느낌을 주는 것에 중점을 두었어요. 강도지만 오히려 강한 느낌을 주지 않으려고 했어요. 강도짓을 하는데 있어서 서툰 모습을 보여주고, 영화가 끝날 즈음 관객이 그 이유를 알 수 있도록 연출했어요.

 

김지민 배우 : 영화를 보시는 관객 분들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해요. 결과적으로 봤을 때는 동생의 병원비를 구해야하는 극단적인 상황에서 행한 일이죠. 연기를 할 때 절박한 상황에서 뭐라도 해야 하지 않나.’ 라는 생각을 했어요. 사람이 낭떠러지 같은 극단적인 상황에 닥치게 되면 사람의 이성적인 판단력은 흐려질 수 있잖아요. 이런 상황에서 사람은 무슨 일이든 할지 모르고 동생의 병원비 때문에 벌어진 일이라고 판단하니 충분히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해요.

 

Q.영화의 제목을 급한 사람들이라 한 이유에 대해

김기림 감독 : 사람들은 자신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을 위해 행동해요. 영화 속 캐릭터들도 모두 급한 이유를 갖고 있어요. 이 영화에서 급하지 않은 사람들이 없다고 봤어요. 급한 것도 정도가 있다고 생각하는데 가장 급한 것은 생존에 관한 것이고, 생활에 필요한 돈도 생존에 못지않게 중요하죠.

 

영화 <커피는 쓰다> .


 

Q.직장인들의 내면을 보여주는 영화 커피는 쓰다에서는 극단적인 심리적 압박감을 느끼는 경람이 나타난다. 경람은 팀장만을 위한 커피 레시피를 겨우 얻어냈지만 안타깝게도 팀장의 얼굴에 커피를 뿌리는 행동을 한다. 경람이 왜 이런 행동을 하는지 궁금하다. 

김지민 배우 : 경람의 동기는 말도 잘하고 일도 잘하는데 경람은 그렇지 않아요. 이런 상황에서 커피라도 잘 타자라는 생각으로 여러 가지 방법으로 커피를 타보다가 만족할만한 작품이 나왔어요. 커피의 맛이 상사의 마음에 바꿀 정도로 큰 요소는 아니지만 경람은 커피 하나라도라는 하는 절박한 마음일 것이고, 직속 상사에게 갖다 주면서 많이 떨렸겠죠.

 

덧붙여 그 순간 팀장님 책상 위에 경람의 승진 추천서가 올라와있는데, 이렇게 아이러니한 연출을 한 이유는 무엇인가?

김기림 감독 : 삶 자체가 아이러니 하다고 생각해요. 정말 갖고 싶은데 갖지 못하는 경우도 있고 원치 않았는데 갖게 되는 경우도 있고.. 팀장도 원래는 그렇게 나쁜 사람이 아닐 수도 있다는 걸 보여주는 장면이에요. 커피는 커피고, 일은 일이다라고 생각하는 사람일 수도 있는 것이죠.

 

Q. 이 영화에서 커피는 무엇을 의미하는가?

김기림 감독 : 커피의 기본적인 맛은 '쓰다'에요. 그 쓴 맛을 지우기 위해 시럽이나 우유를 넣어서 쓴맛을 완화시키죠. 인생도 비슷하다고 생각해요. 인생이 쓰되 인생의 쓴 맛을 잊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커피와 닮았다고 느꼈어요.

 

 

영화 <간극> .


 

Q. 영화 급한 사람들이나 커피는 쓰다에서 사회와 사람과의 이야기를 했다면, 영화 간극은 사람과 사람 간의 틈을 나타내는 영화다. 연출 의도가 감독과 배우 간의 간극이라고 하였는데, 감독과 배우간의 관계를 선택한 이유는 

김기림 감독 : 감독과 배우의 관계 속에서 그들이 친구 사이라는 데에 더 중점을 뒀어요. 상사와 부하의 관계는 아니지만 감독이 디렉팅을 하면 배우는 디렉팅을 받아요. 그러면서도 현실을 보면 스타가 감독보다도 더 영향력이 있는 경우도 있어요. 이런 관계가 모순적이라고 생각했고, 나아가 이들이 친구라면 모순점이 더 많을 것 같았거든요.

 

김지민 배우 : 여러 작품을 했지만 이 작품이 유독 재미있었던 게 가장 우리 이야기 같았어요. 항상 작품을 하기 전에 카페에 와서 '시나리오 보여줄게. 볼래?', '네가 할 역할은 이거야.' 했던 상황이 생각났어요. 그래서 우리 생각하고 쓴 거야?’라고 물어보니, ‘그렇지. 재미있을 것 같아서 썼어.’ 그러더군요.

 

인터뷰 내내 두 사람이 영화에 얼마나 많은 애정을 갖고 있는지 느낄 수 있었다. 김기림 감독은 다른 사람의 시간과 노력을 다 가져야지만 만들 수 있는 게 영화라고 말한다. 그 과정이 너무나 고통스럽지만 모두 이겨내고 작품을 상영할 때는 짜릿한 기분이라고 한다. 지금도 블랙코미디를 담은 가족 영화를 준비하고 있는 그의 차기작을 기대해본다.

 

[글 : 명효진, 송영은 에디터]

 



#급한사람들    # 간극    # 커피는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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