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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물
  • 제작 서대학교영화학과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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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루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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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라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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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부터 시작, 그리고 함께

등록일 : 2016.08.16     조회수 : 2,849

이제부터 시작, 그리고 함께  -  윌엔터테인먼트 서인우 감독, 김범진 배우편   

 




배우이자 감독으로서의 발돋움을 시작한 서인우 감독은 ‘배우와 감독은 끊임없이 배우는 사람’이라고 말한다. 이러한 배움에 다채로운 삶을 이해하는 노력이 포함돼야하며 그러한 삶을 온전히 자신의 것으로 만들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그다. 오늘, 서인우 감독이 세상에 대한 따스한 시선으로 만들어낸 영화 ‘시선’에 대해 소개해본다.

 

Q. 어떤 계기로 배우에서 감독으로 도전하게 됐나요?

서인우: 영화감독을 해야겠다 이런 생각은 아니었고, 배우라는 직업이 비정규직이다보니 작품이 끝나면 언제 차기작에 들어갈지 모르거든요. 그래서 비는 시간에 글을 쓰거나 하고 싶은 연기에 대해 독백을 하거나 영상을 찍거나 했는데, 영화를 한번 만들어보는 건 어떨까 하는 생각까지 다다르게 됐어요.

 

Q. 단편영화 <시선> 에 대해

서인우: 버스 안에서 다운증후군 장애인을 봤는데, 문득 ‘저 사람이 바라본 세상은 어떨까?’ 하는 생각에서 시작한 이야기예요. 저 사람은 삶에 대해 충만한 행복을 느끼며 살아가는데, 사람들은 왜 색안경을 낀 시선으로 바라보는 것일까 하는 생각 말이죠. 일종의 근거 없는 우월감 같은. 영화 ‘시선’은 우월감에 대한 다른 시선을 그려내고자 했던 영화입니다.  

 

 영화 <시선> 中  


 

Q. 시선이라는 영화를 한 마디로 표현해본다면?

서인우: ‘행복의 기준’에 대해 질문을 던지는 영화라고 생각해요. 사람마다 자신의 행복이 무엇으로부터 오는지, 그 행복의 기준이 다를 것이고, 그것에 의해 행복할 수도 반대로 내내 공허하게 살 수도 있잖아요.

 

배우 김범진 : 동등함이라고 생각해요. 어떤 기준에 의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을 구분하지만 결국 같은 사람이잖아요. 다운증후군을 갖고 있는 ‘소망’을 연기하면서 그들과 동등한 삶, 동등함에 대해 얻는 작업이었어요.

 

Q. 기억이 남는 에피소드 하나

서인우: 지하철에서의 촬영이 힘들더라구요. 지하철이 움직이다 보니까 배경이 계속 바뀌는데 각 씬에서 배경이 맞아야하니까 찍을 수 있는 타이밍이 굉장히 제한적이였어요.

다른 장면에서는 프레임 톤의 변화를 주려고 열차가 지상으로 나올 때 타이밍에 맞춰 찍으려고 고생했던 기억이 있어요.

 

Q. 첫 영화에 대한 주변 반응

서인우: 영화를 만들겠다고 했을 때 주위에서 기대가 없어서 그런지 예상 외로 좋은 말을 많이 해주시더라구요(웃음) 편집이나 음향 작업도 직접 했고, 카메라 감독님과도 교류하면서 영상에 대해 배운거 같아요. 

 

 

 

Q. 앞으로의 활동계획은? 

서인우 : 10분 분량의 단편영화의 콘티랑 대본을 완성해놨어요. 다음 달 중순쯤에 촬영을 하지 않을까 싶어요. 살짝 스포를 하자면 인간에 본성에 관한 영화에요. 이번에도 김범진 배우분과 함께합니다 


Q. 어떤 연기자, 어떤 감독이 되고 싶나요?

서인우 : 오히려 영화를 만들면서 연기자는 자신만의 색깔이 중요하단걸 느낀거 같아요. 나만의 뚜렷한 색깔을 가진 배우가 되고 싶어요. 그리고 그 색깔이 사실적이고 현실감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감독으로서는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로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영화를 만드는 감독이 되고 싶어요.

 

김범진 : 영화 <굿바이싱글> 서 배우 김혜수씨가 ‘배우에는 세 종류가 있다. 선택받는 배우, 선택하는 배우가 있고 캐릭터를 만들어내는 배우가 있다.’ 라고 말하는 장면이 있는데, 전 캐릭터를 만들어내는 배우가 되고 싶어요. 감독이 이 배우가 아니면 안된다고 생각하게 만드는 그런 배우요.

 

어떤 배우, 어떤 감독이 되고 싶은가 라는 질문에 반짝이던 두 사람의 눈빛이 그들이 보여줄 가능성에 대한 답을 대신 전한 듯했다. 영화 <시선> 제작 단계부터 합을 맞췄던 그들은 서로에게 페르소나가 되어 각자 자신만의 색깔을 만들어가고 있다  

 


[글 : 이호준 에디터]



#서인우    # 김범진    # 윌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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